0. Intro
이야기의 시작은 언제나 자기 삶의 진짜 가치로부터 비롯돼야 한다고 말한다. 빛나는 스토리에는 항상 ‘왜’라는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이 있다.
1. 프레젠테이션
- 모든 사람들이 비즈니스의 틈새를 메우며 아마존이나 야후, 이베이가 되려고 한다. 반드시 그렇게 되거나, 하루아침에 수백만혹은 수천만 달러의 가치를 벌어들인다고 말하는데 심지어는 수십억 달러를 거론하는 사람도 있다. 그리고는 매각이나 상장으로 한 몫 잡는다.
- 똑같은 전철을 밟은 적이 있는 선배의 칭찬과 책망을 받는 것, 이것이 청춘의 특권이 아닐까.
- 그 누구도 인터넷의 어떤 분야가 진정한 가치를 지니는지, 어떤 사업모델이 궁극적으로 수익을 낳게 될지 알지 못한다. 모두들 자기가 걷는 길이 비옥한 땅이기를, 다른 사람보다 그 땅을 먼저 차지하기를 바라며 베팅할 뿐이다. 결국 시장의 선택에 맡긴 채 소작을 계속할 따름인 것이다.
- 내 신경을 건드리는 것은 레니의 굽힐 줄 모르는 의지가 아니었다. 사업을 시작하려면 그정도는 기본이다. 약간 비이성적이고 분석이 불가능할 만큼 열정적이어야 한다. 불확실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. 하지만 레니는 ‘집착’을 향해 가도록 세팅된 자동장치 같았다.
2. 게임의 법칙
- 아무리 뛰어난 인터넷 쇼핑몰이라 할지라도 조그마한 마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런 분위기를 제공할 수는 없을것이다. 기술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.
- 벤처캐피털리스트가 궁금해하는 것은 3가지다. 시장의 규모는 큰다,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 대부분을 점유할 수 있는가, 이런 작업이 가능한 팀원들이 구성되었는가?
-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잠재력을 가진, 특히 인터넷 영역 처럼 현재는 작지만 규모가 급속히 커지는 시장을 원한다. 소규모 시장을 목표로 삼으면 주가 폭등, 인지도 급상승 같은 기회를 잡을 수 없다.
- 따라서 처음부터 시장을 ‘장악’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. 만약 레니가 이런식으로 구상을 하지 않았으면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계획을 설정하는 데 문제가 있거나 야망이 없는 것으로 판단할 것이다.
- 해당 상품의 소비자들 중 어느 정도가 인터넷으로 유입될 것인가? Funerals.com 의 경우에는 지역 장례업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어떻게 인터넷으로 돌릴 것 인가하는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.
- 사업계획에 ‘최악의 경우’도 가정해서 담아요. 아마도 그 계획이 약간의 위험 가능성을 줄여줄 거에요. 그 정도의 시장 점유율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가 없겠지만요. 모든 것을 고려해서 계획을 짜지 못할거라면 이런일은 하지 말아요 경쟁업체가 생기더라도 선두를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야합니다. 그렇지 않고서는 투자를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.
-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것은 전파, 인지도 형성, 노출입니다. 게다가 인터넷의 포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텃세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.
- 선발 업체가 몇가지 우위를 점하겠지만 이것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. 인터넷 시장의 핵심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다. 적어도, 전자상거래의 모든 사업은 그 영역을 방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속도를 내야 한다. 그렇지 못하다면 발빠른 경쟁자에게 시장 점유율을 내주게 된다.
- 실리콘밸리에서는 창업이 별다를 것 없는 일로 판단되지만, 사실 사업을 시작하는 일은 기존 회사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과는 매우 다른 기술을 요구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