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.01.15 기록
프롤로그
- 1인당 GDP가 1,000달러대 이던 시기에는 어차피 잃을 것도 없기에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시도했지만, 3만 달러가 걸린 도박은 꽤 많은 것을 걸어야 하기에 도전 앞에서 신중해지기 마련입니다.
- 지금 잘되고 있는 것만 남기려 합니다.
- 새로운 시대의 협업은 수평의 연대로 완성됩니다.
- 사람은 가진 것이 없을 때보다, 자신이 갖고 있던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더 슬퍼집니다.
1장. 시뮬레이션 과잉
- 미디어는 직업 특성상 심각한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기에 우리가 근본적으로 위험을 과장하여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
- 비합리적이고 일상 기능을 저하시킬 정도의 불안을 역기능적 불안이라 설명한다.
- 만약 사람들이 어떤 상황을 현실로 정의한다면, 결과적으로 현실이 된다.
- 우리가 생각하는 집단의 크기가 동네 친구에서 전 인류로까지 확장되는 세계에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수많은 입력이 폭증한다면, 사람들은 더욱 많은 불안을 느낄 뿐 아니라 상대의 불안에 맞추어 자신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.
- 시뮬레이션 과잉의 이유로는 우리가 접하는 정보의 양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,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욕망이 커진 것에 기인합니다.
- 연결성이 심화되며 더 큰 정보가 실시간으로 인입되어 머신러닝 기법을 동원한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해진다면 최적의 선택 추구가 일상화될 것 입니다.
- 저마다 꿈의 성취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해나간다면 그 효용성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. 그렇지 않고 우리 사회의 지향점이 모두 같은 기준으로 한 곳에 모여 시뮬레이션 과잉이 발생하면 그 과잉이 경쟁을 강화한다는 문제가 다가옵니다.
- 적용적 시뮬레이션
- 변화를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결과를 바꿔보려는 실천적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.
- 시뮬레이션이 원래의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결과를 현실에 적응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.
- 실천 없이 과도한 탐색으로 최적화를 위한 ‘사고 실험’만을 이어간다면 시뮬레이션은 도리어 독